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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다저스에선 불펜 오갔지만…미네소타 이적은 새 기회, "성공 가능성 높다" 평가

2020-02-05 20:1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LA 다저스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됐다. 다저스에서는 불펜을 오갔지만, 미네소타에서는 확실하게 선발을 꿰찰 것으로 보인다. 

5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대형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다저스가 보스턴으로부터 강타자 무키 베츠와 베테랑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했다. 대신 보스턴에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를, 미네소타에 투수 마에다 겐타를 보냈다. 보스턴은 미네소타로부터 우완 투수 유망주 브루스다 그라테롤도 받았다.

사진=LA 다저스 SNS



마에다로서는 이번 트레이드 이적이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6년 다저스에 입단한 그는 데뷔 첫해 16승(11패, 평균자책점 3.48)을 올리며 주목 받았고 이듬해에도 13승(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2)을 거뒀다. 

하지만 2018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경우가 잦아져 8승 10패 2세이브 5홀드(평균 자책점 3.81)로 조금 주춤거렸다. 지난 시즌에는 에이스 역할을 한 류현진 등에 밀리며 불펜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고 10승 8패 3세이브 4홀드(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이날 트레이드로 미네소타로 가게 된 마에다가 팀 선발진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네소타의 마에다 영입은 크게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미네소타는 호머 베일리-호세 베리오스-리치 힐-마에다 겐타-제이크 오도리지-마이클 피네다 등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팬그래프닷컴의 평가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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