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폭스바겐 투아렉 공식 출시 /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폭스바겐 핵심 전략 차종 3세대 신형 ‘투아렉’이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6일 폭스바겐코리아는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투아렉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폭스바겐 투아렉 후면 디자인 / 사진=미디어펜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투아렉 출시현장에서 “제네시스 GV80도 좋은 차지만, 투아렉은 오랜 검증을 통해 완성도를 인정받은 차”라며 국내 시장에서 투아렉의 성공을 자신했다.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 그룹의 MLB 에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880mm, 전폭 1985mm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79mm 및 45mm가 늘어났으며, 전고는 1700mm로 9mm가 더 낮아져 더욱 역동적인 비율을 갖추게 됐다.
폭스바겐 3세대 투아렉 전면 디자인 / 사진=미디어펜
폭스바겐만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신형 투아렉은 더욱 강렬해진 헤드램프와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길게 뻗은 보닛에서 펼쳐지는 유려한 사이드 라인,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후방의 숄더 라인까지 투아렉만의 압도적인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웅장하면서도 정제된 외관 디자인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디자인 변화로 모던함이 더해져 대형 SUV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1열 인테리어 / 사진=미디어펜
신형 투아렉은 진보적인 디자인의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을 세계 최초로 탑재, 디지털화 된 미래 자동차 인테리어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전 라인업에 기본 장착된 이노비전 콕핏은 전면 디지털화된 15인치 대형 TFT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경계 없이 하나로 연결돼 시동을 거는 순간 탁 트인 시각적 개방감을 선사한다.
3세대 투아렉 인테리어 디자인 / 사진=미디어펜
신형 투아렉 15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사진=미디어펜
신형 투아렉의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넓은 공간 구성,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여주는 이노비전 콕핏 디스플레이 등 모두가 운전자에 최적화되어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신형 폭스바겐 투아렉 2열 공간 / 사진=미디어펜
차량 앞 좌석에 적용된 에르고 컴포트 시트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시트의 높이, 길이, 쿠션 각도, 등받이 기울기 등 총 14방향으로 전동 조절 가능하며, 4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공기압 요추지지대를 포함해 총 18방향으로 시트 포지션을 탑승자의 신체에 최적화할 수 있다.
폭스바겐 투아렉 트렁크 공간 / 사진=미디어펜
적재용량은 기본용량 810L에서 2열 폴딩 시 최대 1800L까지 늘릴 수 있어 길이가 길거나 부피가 큰 물건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다.
신형 투아렉은 동급 대비 강력한 견인력과 뛰어난 효율성을 모두 갖춘 3.0ℓ V6 디젤 엔진과 4.0ℓ V8 엔진을 통해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외관만큼이나 강인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신형 폭스바겐 투아렉 3.0ℓ 디젤 엔진 / 사진=미디어펜
먼저 인도를 개시하는 3.0ℓ V형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신형 투아렉 3.0 TDI 모델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성능은 6.1초, 최고속도는 235km/h이다.
신형 투아렉의 라인업은 크게 3.0 TDI 프리미엄·프레스티지·R-Line, 4.0 TDI 프레스티지·R-Line 총 5가지 모델로,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장착한 구성을 선보인다.
V6 디젤 엔진을 장착한 3.0 TDI 프리미엄이 8890만 원, 3.0 TDI 프레스티지가 9690만 원, 3.0 TDI R-Line이 1억90만 원으로 책정돼 먼저 시장에 출시된다. 브랜드의 마지막 V8 엔진을 품은 신형 투아렉 4.0 TDI 프레스티지 모델과 4.0 TDI R-Line 모델은 2분기 내 한정 수량으로 순차 출시된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