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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코로나 의심환자 620명 급증, 하룻새 293명 늘어

2020-02-08 11:06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자가 8일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의심환자(의사환자)가 급증해 현재 620명이 검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전 9시 기준 신종코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보안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누적 의심환자(의사환자)를 포함한 조사 대상 유증상자는 1677명이며 이중 620명을 격리해 검사 중이다. 나머지 105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전날(327명)보다 293명 늘었다. 전날의 증가 폭(95명)에 비해 3배 이상 불어난 것으로, 사례정의 변경에 따른 것이다.

사례정의란 감염병 감시·대응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정하는 것으로, 중국을 다녀오지 않더라도 신종코로나 유행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원인불명 폐렴이 발생했다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사가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확진자 중 추가로 퇴원하는 사람은 없다. 24명의 환자 중 2명(2번·1번 환자)이 퇴원한 상태다.

 확진자 중에서는 남성이 14명(58.3%)으로 여성(10명·41.7%)보다 많았고 평균 연령은 42.04세다. 국적은 한국 20명, 중국 4명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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