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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성훈, 양희 위해 이사·산책·수영…성훈 보살핌 속 늠름견 된 양희

2020-02-08 11:1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이 놀랍게 달라진 반려견 양희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솔로라이프 관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이 양희와 일상을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성훈은 최근 이사한 집을 처음 공개했는데, 이사한 이유가 바로 양희 때문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양희한테 좋은 환경이었으면 했다. 월세가 비슷한 선에서 좋은 환경의 집이 있어 이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을 통해 약 6개월만에 공개된 양희는 처음 성훈을 만났을 때와는 너무나 달라져 몰라볼 정도였다. 몸집이 커지고 윤기 흐르는 털을 자랑하는 건강해진 외모부터 확 달라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성훈과 첫 대면 때는 맨땅에 발도 못 디딜 정도로 소심하고 피해의식이 많았던 양희가 이제는 슈퍼견이 돼 온 집안을 방방 날아다니며 활기 넘치고 늠름해진 모습이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양희와 함께 산책을 나섰을 때 성훈이 이사한 이유가 명확히 드러났다. 차들이 다니지 않는 안전한 길을 통해 산길 산책로가 곧바로 연결됐다. 셀 수 없이 많은 계단으로 된 오르막길에서도 양희는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뽐내며 따라가는 성훈을 헉헉거리게 만들었다.

성훈은 양희를 펫 수영장으로도 데리고 갔다. 싱가포르 화보 촬영 당시 해변에서 수영하며 놀던 강아지의 모습이 너무 행복하고 예뻐보여 양희에게도 수영을 가르치기로 한 것.

낯선 수영장에서 물을 무서워하던 양희는 성훈이 끝없이 기다려주며 함께 물에 뛰어들어 도와주고 격려해주자 조금씩 수영을 즐기게 됐다. 그런 양희에게 성훈이 쏟는 칭찬과 애정은 또 다른 감동이었다.  
 
성훈은 "양희는 내가 보호해 줘야 하는 존재"라면서 "임시보호 후 입양을 보낼 뻔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정말 많이 울었다"고 털어놓았다. 성훈과 양희의 운명적 인연이 느껴지는 말이었다.

성훈은 작품 들어가면 양희와 함께 있을 시간이 많지 않을 것을 걱정하면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함께한) 이런 순간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 방송이 나가면 저한테는 또 가장 소중한 회차가 될 것"이라고 양희에 대한 무한애정을 과시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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