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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숨은 금융자산 찾기'로 1조4000억 주인 찾아

2020-02-10 12:00 | 김하늘 기자 | ais8959@mediapen.com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지난해 금융권 공동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통해 약 1조4000억원의 잠자는 돈이 162만명의 주인을 찾아갔다. 

올해엔 '카드포인트'를 추가해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이어간다. 

표=금융감독원



10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부터 6주간 캠페인 기간 중 소비자가 찾아간 금융자산은 휴면금융재산이 2207억원, 장기미거래금융재산이 1조1746억원 등 총 1조4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보험금 924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적금 3013억원, 휴면성증권 1054억원, 미수령주식 574억원, 실기주과실 55억원, 신탁 10억원 순이었다.

보험금은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등 장기미거래 보험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4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31.5%, 40대 13.9%, 30대 이하 8.6%였다.

채널별로는 영업점·고객센터를 직접 방문해 찾아간 금액이 1조3000억원(94.8%)으로 가장 많았다. 인터넷 475억원(3.4%), 모바일 254억원(1.8%) 등으로 숨은 자산을 찾아간 고객도 있었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중엔 숨은 금융자산 찾기캠페인에 카드포인트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 본인 명의의 전 금융권 계좌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가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한 휴면금융재산까지 한번에 조회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의 온라인 지급 한도 상향도 추진한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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