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금융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선정에 돌입한다.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1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그룹 임추위는 11일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자 3인을 대상으로 신임 우리은행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 3인은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이다.
임추위는 지난달 31일 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과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중징계를 받으면서 인선절차도 잠시 중단됐었다.
그러나 우리금융 이사회가 6일 간담회에서 현재의 지배구조 체제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차기 우리은행장 선입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사회는 “그룹 지배구조에 대해 기존에 결정한 절차와 일정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신임 행장이 선정되면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등도 단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