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광현(32)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붉은색 훈련복을 입고 스프링캠프 훈련을 먼저 시작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투수와 포수조 훈련으로 올 시즌 스프링캠프 일정에 돌입한다. 미국 무대에 처음 진출한 김광현은 이틀 빠른 10일 캠프에 먼저 도착해 현지 적응에 나섰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의 11일 훈련 소식을 전했다. 붉은색 훈련복 차림에 밝은 표정으로 등장한 김광현은 스트레칭과 러닝, 수비 훈련 등을 소화한 후 동료가 된 불펜투수 조 갠트와 롱토스도 실시했다.
본격적인 피칭 훈련에 앞서 몸을 만들며 어깨를 달구고 있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제5선발로 꼽히고 있지만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치열한 선발 경쟁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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