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경남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이 448억원으로 2018년 대비 8% 증가했지만, 영업익은 마이너스 성장한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손실액은 전년 8억4100만원 대비 약 274%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36억원이 발생했다.
경남제약은 수익성 악화 이유로 △레모나 BTS패키지의 광고촬영비 △재감사 관련비용과 소송비용 등 거래재개를 위한 일회성 비용 △영업과 개발인력 충원 등을 꼽았다.
경남제약은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주력 제품인 레모나의 마케팅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및 신규채널 확대하고 중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 본격 진출, 바이오제네틱스와의 협업 확대 등을 통해 실적 퀸덤점프를 노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9년 공개매각을 통한 최대주주 변경으로 회사 자본이 크게 확충됐으며, 전환사채도 모두 주식으로 전환돼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지게 됐다"며 "2019년 하반기 동안 회사의 체질 개선작업이 완료돼 2020년부터 매출 증대와 이익 개선이 본격적으로 진행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