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총선 서울 강남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동수 한국당 예비후보./사진=김동수 제공
[미디어펜=손혜정 기자]제21대 총선 강남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동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재정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0년 공공임대주택에도 분양가 상환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10년 전과 비교해 너무나 높아진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서민들이 우리 지역에서 내몰려지고 쫓겨나게 생겨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세율 인상,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 지정, 대출 제한 등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지만 가계대출은 계속 증가하는 형국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강남, 판교와 같이 부동산 시세가 폭등한 지역에서 오로지 내집 하나 마련하겠다는 서민들의 꿈을 빼앗아 가는 나쁜 제도가 아닐 수 없다"며 현재의 상황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문화가족, 노부모 봉양 등과 같은 우리의 이웃들을 보호해주어야 하며, 더 늦기 전에 본래의 취지대로 서민들이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법령을 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10년 공공임대 제도의 불합리한 분양전환가격 산정방식이 하루라도 빨리 국회에서 처리되길 바란다"며 "본인이 21대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반드시 이를 실현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여야는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가격 산정방식의 불합리함에 모두 공감하며 한 목소리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논하고 있지만 법안소위에서 마땅한 대안없이 종료되고 말았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산정방식의 합리적 전환을 환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후보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NH농협증권 강남 프리미어 지점장 및 노조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당내 활동으로는 지난 대선 금융위원장과 부대변인을 거쳐 현재는 국가정상화특위 위원, 전국노동위 부위원장 겸 중앙위원회 금융재정위 부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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