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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중국 경제...어디로 가시나이까?

2020-02-14 10:13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청와대]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세계 경제의 양대 축이자 한국 경제 최대 변수인 중국 경제의 앞날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3일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의 중.장기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국과 세계 경제의 영향을 확인하기가 곤란하지만, 중국의 관련 대응을 평가하면서 필요시 지원할 의사가 있음을 표명했다.

아울러 중국 시진핑 주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2020년 성장과 경제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같은 날 중국이 재정지출 확대를 통해 코로나19의 경제 영향을 상쇄하려 할 경우,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S&P는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대책을 강화하게 되면, 국가신용등급에 한층 중대한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상황에 이르게 되면 신용등급에 마이너스의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S&P 기준 중국의 신용등급은 'A+',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이날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HSBC는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5.8%에서 4.1%로, 연간 성장률 전망도 5.8%에서 5.3%로 각각 대폭 하향했다.

그러면서 이는 코로나19가 관광업, 무역, 공급망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이전 2.5%에서 2.3%로 낮췄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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