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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코로나19' 혈액수급 비상 단체헌혈

2020-02-14 12:20 | 이동은 기자 | deun_lee@naver.com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DGB대구은행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들과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DGB대구은행



이번 긴급 임직원 헌혈은 대한적십자사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수성동 본점과 봉무동 DGB혁신센터 두 곳에서 진행됐으며, 임원진 등 그룹 직원 다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헌혈 참여 발길이 끊어져 혈액 보유량이 ‘경계’ 단계에 접어들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고 단체 헌혈이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지역 대표기업 DGB대구은행이 솔선수범해 생명사랑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매년 정기적인 임직원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스포츠 관람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지역 헌혈 독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급감한 대구·경북 지역 혈액 수급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본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을 모아 지역에서 제2, 제3의 단체 헌혈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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