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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에 가계 대출 상승 전망

2014-10-09 16:33 |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 등에 힘입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가계대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등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가계 주택자금 대출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총부채상환비율(DTI) 및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정부의 부동산시장 활성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계 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사진=뉴시스

이에 따라 은행은 물론 보험, 저축은행 들도 가계 대출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명보험사들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이 확대되고 상호저축은행 역시 가계자금 위주로 대출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가계의 신용위험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비중의 확대와 취약계층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 등으로 부채구조가 다소 개선되는 데다 금리 하락으로 채무상환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중소기업의 신용위험 역시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회복 지연 여파로 일부 취약업종 및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부실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대기업도 엔화 약세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신용위험 하락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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