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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봉준호 감독에게 러브콜 "차기작 저 어때요? 사고 안 칠게요"

2020-02-17 04: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부선이 봉준호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배우 김부선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한국영화 베스트3. 1 '공동경비구역' 2 '살인의 추억' 3 '친절한 금자씨'. '기생충' 보고 순위 갈등 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봉준호 감독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라며 "몇날 며칠 외신기사 영상 찾아보며 내 일처럼 소리 지르고 웃고 울고… 며칠 감독님 덕분에 행복합니다"라고 '기생충'의 '2020 아카데미' 4관왕 달성을 축하했다.

김부선은 "차기작 도시에서 벌어지는 엽기 공포 영화 김부선은 어떠신지요? 고민해주십시오. 사고 치지 않을게요"라고 자신의 캐스팅을 어필하기도 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MBC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미국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16일 귀국한 봉준호 감독은 오는 19일 '기생충' 제작진들과 아카데미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튿날에는 청와대로 초청받아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갖는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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