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BNK금융이 지역 혁신기업 투자에 나선다.
BNK금융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BNK벤처투자 본사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BNK벤처투자는 BNK금융이 지난해 11월, 그룹의 9번째 계열사로 편입한 벤처캐피탈사다. 출범식에는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과 그룹의 각 계열사 대표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BNK벤처투자는 출범식에서 ‘부울경 지역 내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회사의 주요과제로 발표하고 기존 벤처기업 투자사업의 확대와 함께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BNK금융은 다음달 원스톱 기업투자금융(CIB)센터인 ‘BNK부울경CIB센터’ 내에 혁신금융 지원 플랫폼인 ‘BNK벤처투자센터’를 신규 개설하고 벤처투자 전문가를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 유망기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BNK벤처투자의 편입을 통해 CIB부문에서 직·간접투자와 대출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BNK금융은 지역 내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통해 부울경 지역경제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