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화이트의 나이키 와플 레이서./사진=신세계면세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20일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 매장을 명동점에 오픈한다고 18일 전했다. 오프화이트가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오프화이트'는 루이비통 첫 흑인 수석 디자이너로 유명한 버질 아블로가 2013년 이탈리아 밀라노를 기반으로 설립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영국 패션 전문 플랫폼 리스트(Lyst)뿐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여러 매체에서 현재 최고 인기 브랜드로 언급되고 있다.
화이트와 블랙의 중간지점인 회색지대를 의미하는 이름처럼 전통과 현대를 오가고 나이키(운동화), 이케아(가구), 모에샹동(샴페인), 맥도날드(패스트푸드), 리모와(가방), 바이레도(향수) 등 분야를 가리지 않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젊은이의 문화를 창조해왔다.
오프화이트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입점을 기념해 한정판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나이키와 콜라보레이션한 와플 레이서 뿐 아니라 국내 단독으로 언더커버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2020년 SS 남성 컬렉션 '플라스틱(Plastic)' 등 차별화된 상품들을 준비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에 오프화이트가 세계 면세 최초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입점을 결정한 배경에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명동에 위치한 것 외에 브랜드에 어울리는 쾌적한 쇼핑 공간, 지속적 매출 성장, 그리고 새로움과 예술이라는 추구하는 가치가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