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수급문제로 다시 휴업연장에 들아간다.
18일 기아차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였던 소하리 공장 휴업을 21일까지로 연장했다. 또 광주3공장도 기존 19일까지로 예정됐던 휴업일정을 21일까지 연장했다.
소하리공장과 광주3공장은 당초 각각 13일과 14일까지 휴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수급문제로 공장의 재가동 시기를 연기하게 됐다.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스팅어와 K9·카니발·프라이드 등을 생산하는 라인이며 광주3공장은 봉고가 생산된다.
이같은 기아차의 결정은 중국공장의 생산률이 60%가량 밖에 되지 않아 부품공급이 원활하지 안기 때문이다.
중국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춘제 연휴 이후 이동국민을 2주간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며일터복귀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물량을 확보하는 대로 정상가동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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