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29)이 허리 디스크로 스프링캠프 도중 조기 귀국했다.
KIA 구단은 19일, 허리 디스크가 좋지 않았던 이창진이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 바람에 지난 16일 귀국했다고 전했다.
귀국한 이창진은 국내에서 일단 치료에 집중할 계획인데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긴 것은 물론이며 개막 때까지 복귀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2018년 6월 kt에서 KIA로 트레이드된 이창진은 지난해 133경기 출전해 타율 2할7푼, 6홈런 48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신인왕 후보에 올라 정우영(LG 트윈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확실한 주전으로 성장해 올 시즌 더욱 큰 활약이 기대되던 이창진이 전력에서 이탈함으로써 KIA는 외야진 구성을 고민하게 됐다. 스프링캠프를 지휘하고 있는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준, 문선재 등을 이창진 대체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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