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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법적대응 전망…은성수 “코멘트 적절하지 않다”

2020-02-19 12:15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거취와 관련해 향후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대해 “이에 대해 코멘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발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은 위원장은 “앞서 ‘금융기관의 최고경영자(CEO) 선임은 주주와 이사회가 법과 절차에 따라 선임하는 것’이라고 밝힌 의사는 지금도 유효하다”며 “이는 모든 민간금융기관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달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에게 중징계에 해당되는 ‘문책경고’를 확정했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 이사회는 손태승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3월 초로 예정된 금융위 징계 통부 이후 연임 여부를 재논의 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금융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손 회장의 제재 결정이 공식 통보되면, 손 회장의 연임을 위한 행정소송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은 위원장은 또한 펀드사태 및 DLF에 대해 “금융감독원과 이견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금감원 DLF 제재심 판단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파트너로써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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