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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코로나19’ 사태 안정 위해 1360억 지원

2020-02-20 15:14 | 이동은 기자 | deun_lee@naver.com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국내 은행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피해 우려 기업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직·간접적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 7일부터 18일동안 총 136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미디어펜



종류별로는 △신규대출 333억원(191건) △만기연장 496억원(93건) △원금 상환유예 252억원(26건) △금리 우대 7억원(5건) 등을 지원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업 511억원(30건) △음식점업 251억원(36건) △도매업 106억원(59건) △소매업 19억원(22건) △섬유·화학제조업 71억원(28건) △기계·금속제조업 68억원(25건) 등을 지원했다.

또한 은행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약 46억원 규모의 국내외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했다.

마스크 106만장, 손 세정제 2만9000개, 체온계 2460개, 구호키트 400개 등을 전달하고 아동센터와 전통시장 416곳의 긴급 방역을 지원하는 등 총 24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했다.

입학식과 졸업식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다양한 꽃 소비 촉진 캠페인도 개최했다.

이 외에도 중국 현지 법인 등을 통해 심각한 손해를 입은 중국 우한지역의 빠른 수습을 위해 기부금 약 22억원을 후원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국내 은행들은 피해기업에 긴급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감염증 확산 예방과 침체한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추가로 마련해 코로나19의 피해를 극복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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