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코스피 2200선이 붕괴됐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84포인트(-0.67%) 하락한 2195.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22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일(2165.63) 이후 약 2주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21포인트(0.60%) 오른 2223.55에서 출발했지만 오전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이 전해진 후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2186.72까지 하락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4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48억원, 110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33%), 삼성바이오로직스(-1.29%), 현대차(-1.14%), 셀트리온(-1.38%), 현대모비스(-1.91%), 삼성물산(-1.70%) 등이 내렸고 SK하이닉스(0.48%), NAVER(0.26%), LG화학(3.71%), 삼성SDI(2.8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56%), 유통(-2.08%), 운수창고(-1.90%), 음식료품(-1.57%), 철강·금속(-1.42%) 등 대부분 약세를 보였고 종이·목재(1.56%), 보험(0.38%), 전기가스(0.09%) 정도만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3.12포인트(-0.46%) 내린 681.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