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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으로 작동' 사이보그 의수 현실화, 계란프라이+신발끈묶기도 '깜짝'..."안 믿어져"

2014-10-11 01:19 |

'생각만으로 작동' 사이보그 의수 현실화, 계란프라이+신발끈묶기도 '깜짝'..."안 믿어져"

착용자가 외부 조작 없이 생각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인공 사지 기술이 스웨덴에서 현실화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씨넷은 지난 8일(현지시각) 근육, 뼈, 신경과 직접 연결한 인공 오른팔을 자기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는 스웨덴 남성의 사례를 소개하며 그를 진정한 의미의 '사이보그(cyborg)'라고 지칭했다.

10년 전 오른팔이 절단된 이 남성은 지난해 1월 인공팔을 이식받았다.

   
▲ 사이보그 의수 현실화...생각만으로 작동하는 의수 장착한 스웨덴 남성

이 사례 연구를 이끈 스웨덴의 찰머 공대 연구원 막스 오르티즈 카탈란은 "인체와 기계간의 혼동을 장기간 안정화하기 위해 세포융합반응(osseointegration)을 활용해 기존과 다른 수준의 (의수와 인체간) 결합을 해냈다"고 밝혔다.

카탈란은 이어 "인공팔은 골격에 직접 연결돼 기계적인 안정성을 제공하고, 인체의 생물학적 제어시스템인 신경과 근육 역시 신경근육전극(neuromuscular electrodes)을 통해 기계의 제어시스템에 직접 맞닿는다"며 "이는 인체와 기계간에, 생물학과 메카트로닉스간에 긴밀한 결합(union)을 이뤄낸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공 팔을 절단 전의 생체처럼 움직일 수 있게 된 스웨덴 남성은 트럭운전수라는 직무를 수행하는 데 물리적으로 필요한 동작인 트레일러 화물 포장이나 기계 조작, 더불어 달걀을 다루거나 아들에게 신겨주는 스케이트 끈 묶기 등 일상적인 동작 모두 수행하게 됐다.

카탈란은 "이제껏 사례 환자가 잃어버린 손의 여러 부위에 대해 장기간 안정된 접촉 인식 능력을 보여왔다"며 "직관적인 감각회환과 제어는 예를 들어 물건을 장애나 불확실성이 있더라도 안정적으로 쥐려 하는 경우 (인체와 의수간의) 상호작용에 매우 중요한데 현재 그런 정보를 제공하는 의수를 갖고 있는 환자는 없지만 우리는 조만간 이런 상황을 바꾸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사이보그 의수 현실화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이보그 의수 현실화, 깜짝 놀랐네"  "사이보그 의수 현실화, 진짜 사이보그네"  "사이보그 의수 현실화, 세밀하게 작동하네"  "사이보그 의수 현실화, 생각하면 즉시 움직일 수 있는 건가?"  "사이보그 의수 현실화, 영상을 봐도 안믿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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