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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뒤통수 선빵'에 유재명 '방 빼' 응수…시청률은 쑥쑥

2020-02-22 11:4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서준과 유재명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다. 

박서준은 유재명이 뒤통수를 보이자 준비했던 '선빵'을 날렸다. 유재명은 단밤 포차가 입주해 있는 건물을 인수해 '방 빼' 칼날을 빼들었다. 둘의 칼춤에 시청률은 또 쑥쑥 올라갔다.

2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7회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이 서로를 무너뜨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맞붙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 회장은 단밤 포차를 찾아와 박새로이에게 장가그룹 주식을 매입한 이유를 물으며 자신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조롱했고, 박새로이는 장 회장에게 무릎 꿇고 죗값을 받으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방송 캡처



이를 지켜본 조이서(김다미 분)가 박새로이에게 장 회장 대응법을 조언하자 박새로이는 속에 있던 말을 했다. "싸움은 선빵이 중요해. 그리고 선빵은 뒤통수에 꽂는 거야"라고.

박새로이의 선빵은 유능한 펀드 매니저가 된 친구 이호진(이다윗 분)의 도움을 받아 장가그룹의 경영권을 강민정(김혜은 분) 이사가 휘어잡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장 회장의 그룹 내 신뢰와 영향력이 너무 크기에 그를 흔들어놓기 위해 조이서와 함께 과거 아버지 뺑소니 사망 사건 담당 형사 오병헌(윤경호 분)을 찾아갔다. 

경찰에서 퇴직해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던 오병헌은 박새로이의 자수 권유에 홀로 키우는 딸 걱정을 하며 무릎 꿇고 용서를 빌었다. 박새로이는 "적어도 딸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당당한 아빠여야 하지 않습니까?"라고 진실을 밝혀줄 것을 당부만 하고 돌아왔다. 조이서는 홀로 극한의 상황을 이겨내며 여기까지 온 박새로이의 참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점점 사랑의 감정이 깊어졌다. 

한편 뒷조사를 통해 박새로이가 강민정 이사와 손을 잡은 것을 알게 된 장 회장이 가만 있을 리 없었다. 단밤 포차 입주 건물을 인수해 건물주가 됐고, 월세 인상은 물론 몇 달 후 계약 기간이 끝나는 대로 가게를 빼라고 요구한 것.

박새로이가 새 건물주가 누구인지 모르고 사정을 하러 전화했을 때 장 회장이 전화를 받는 엔딩 장면은 또 한 번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이태원 클라쓰'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은 12.3%를 나타냈다. 지난주 6회 방송 때 기록한 자체 최고시청률 11.6%를 넘어서며 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박서준과 유재명의 대결이 치열해질수록 시청률은 더 솟구칠 전망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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