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나종덕(22)이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한다.
롯데 구단은 2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나종덕이 팔목 골절 부상을 당해 귀국길에 오른다고 전했다.
나종덕은 전날(21일) 호주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평가전에 출전, 8회 말 타석에서 스윙 후 왼쪽 팔목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현지 병원 진단 결과 왼쪽 팔목 유구골(갈고리뼈)이 골절된 것으로 확인된 나종덕은 귀국 후 정밀검진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민호의 삼성 이적 후 확실한 주전 포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롯데에서 나종덕은 지난 2년간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차세대 포수로 성장하고 있었다. 이번 시즌 한화에서 트레이드 해온 지성준과 함께 안방 전력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됐던 나종덕은 의욕적으로 시즌 준비를 해오던 중 부상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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