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기획재정부가 올해 온라인복권(로또) 판매점을 모집한다.
기재부 복권위원회는 23일 올해 온라인복권 판매점 1794개를 새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권판매점 확대 계획에 따라 올해 신규로 모집하는 711개와, 복권법 위반이나 건강상 이유 등으로 지난해 계약을 해지한 판매점 대체분 696개, 작년 미개설분 387개를 합친 것이다.
복권위는 2019년 복권판매점을 7211개에서 9582개까지 확대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늘리는 중이다.
모집 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복권 및 복권기금법 30조에서 정한 우선 계약대상자는 물론, 차상위계층도 참여가 가능하다.
모집공고는 다음달 복권위 및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복권위는 4월까지 선정을 마무리하고 신규 판매점에 개설 기간을 6개월 이상 부여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지난해 신규 모집 711개소 가운데 324개소만 문을 열었다며, 필요한 자금을 융통하고 상권 분석을 하기에는 기존의 개설 기간이 짧았던 것이 문제라고 보고, 이를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판매점 개설을 돕기 위해 창업 컨설팅을 하고, 예비후보자를 별도로 선정해 보다 많은 취약계층에 참여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