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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코로나19 피해 스포츠업계 200억원 긴급 지원

2020-02-26 10:53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업계에 200억원 특별 융자 등 긴급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포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특별융자는 금리 연 1.5%에 융자 한도는 1∼2억원이며, 전년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스포츠 기업에 우선 배정한다.

대상과 조건 등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3월 6일부터 '스포츠산업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또 '스포츠 기업 직무실습(인턴십) 사업'과 '스포츠 선도기업 선정 사업'의 대상자를 코로나19 피해 기업으로 우선 선발, 고용 유지와 해외 마케팅 등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스포츠 기업 직무실습에는 인턴 1인당 월 125만원을 최대 8개월까지 지원하며, 스포츠 선도기업에는 매년 2억 8000만원을 최장 3년간 지원한다.     
   
아울러 중국 등 기존 거래처가 막힌 기업들을 위해서는 오는 8월 열리는 스포엑스(SPOEX)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구매자(바이어)를 연결해 주고, 상담 공간(부스)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별 구체적 신청자격과 지원 절차는 3월 이후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피해상담 통합창구'를 개설, 문체부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긴급경영안정자금(중소벤처기업부), 특별 금융지원(시중은행 등), 고용유지지원 신청금(고용노동부), 국세 신고·납부기한 연장(국세청) 등 정부의 각종 지원 사업을 상담해준다.

통합창구 상담은 전화와 이메일(sisc@kspo.or.kr)은 물론, 직접 방문(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4층 스포츠 기업 상담실)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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