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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전국 단위 추가 대응책

2020-02-27 13:47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그린카는 2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경북 일부 지역 그린존(차고지)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린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로 확인된 경북 안동시를 포함해 인근 지역인 경북 상주시와 문경시의 차고지를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즉시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그린카는 2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경북 일부 지역 그린존(차고지)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그린카



해당 지역에서의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은 당분간 중단되며 차량 배달 과정에서의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그린카의 '오다' 서비스도 일시 중지한다.

그린카는 기존의 차량 정기 세차 및 멸균 작업에서 더 나아가 전국 지역 차고지의 모든 차량이 반납될 때마다 즉시 차량 내·외부 세차와 소독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차 과정에서는 세차원의 안전을 위해 방역복 착용 후 철저히 세차가 진행된다. 또한 확진자 집중 발생 지역인 대구·경북 지역 관할 근무 직원은 재택 근무를 시행한다.

한편 그린카는 지난달 31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그린카는 △차량 정기 세차 및 차량 반납 시 즉각 세차·소독 작업 시행 △모든 차량 대상 추가 멸균 작업 시행(전용 소독제로 핸들 등 주요 접촉부위 멸균) △제주를그린존(대형 차고지) 포함 전체 그린존 내 손 세정제 순차적 비치 △현대차와 협업해 서울 지역 주요 차고지 살균 소독 방역 등 차량과 차고지의 위생관리를 전격 강화했으며, 세차 담당자들의 손 세정 및 세차 과정 중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린카는 시간 단위가 아닌 일 단위의 전국적인 장기 대여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장기 대여 프로모션은 2월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한 공공 2부제 일시 중단 등 차량 이용 권유 방침에 따라 이동 시 대면 접촉 줄이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국 지역은 5일 대여 시 7만원(주행요금 별도, 보험료 포함)에 이용할 수 있고,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이용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일·4일 대여 시 각각 5만원/6만원(주행요금 별도, 보험료 포함)에 이용 가능하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그린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원 그린카 대표이사는 "그린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매우 엄중히 인지하고 있으며, 집중 발생 지역의 그린존 즉각 폐쇄 및 방역 조치를 신속히 실시했다"며, "그린카는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차량 및 차고지 위생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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