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가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나란히 다관왕을 차지하며 일본 내 인기를 확인했다. 아이즈원과 (여자)아이들, 더보이즈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려 K팝의 강세를 이어갔다.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공식 홈페이지는 27일 제34회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베스트5 싱글',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제33회에 골드디스크에서는 5관왕에 오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7월 발매한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는 '베스트5 싱글'로 선정됐으며 타이틀곡 '라이츠'(Lights)는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올해의 최다 다운로드 노래)로 뽑혔다.
또한 2년 연속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도 방탄소년단 차지였다.
트와이스는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3월과 11월 각각 발매한 '해시태그 트와이스2'(#TWICE2)와 '앤드 트와이스'(&TWICE) 두 장의 앨범이 아시아 부문 '베스트3 앨범'에 잇따라 선정돼 3년 연속 이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해시태그 트와이스2'는 아시아 부문 '올해의 앨범'에도 뽑혀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즈원은 신인상에 해당하는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3 뉴 아티스트' 아시아 부문을 수상했다.
더보이즈와 (여자)아이들도 '베스트3 뉴 아티스트' 아시아 부문에 이름을 올려 이 부문은 한국 그룹들이 싹쓸이했다.
아울러 김재중이 '러브 커버스'(Love Covers)로 아시아 부문 '베스트3 앨범'에 트와이스와 나란히 선정됐다.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은 일본 레코드협회 주최로 열리는 권위와 전통의 상이다. 지난 1년간 일본에서 발매된 음반, 비디오 등의 판매 실적에 따라 각 부문 수상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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