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제55회 정기총회에서 제26대 회장에 재선됐다.
28일 한국전기공사협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개표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소재 63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됐다.
총 투표 대상자 1만4872명 중 863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기호 3번 류재선 후보(금강전력)가 4339표(50.28%)를 획득, 3408표(39.49%)를 얻은 기호 1번 감영창 후보(동현전력)와 883표(10.23%)를 얻은 기호 2번 김갑상 후보(상화전력)에 앞섰다.
류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회원의 미래를 짊어져야 하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감 후보님과 김 후보님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26대 회장이 당선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전기공사협회
이어 "박빙의 승부였던 만큼 교만하지 말라는 회원들의 뜻인 줄 알고 앞으로 더욱 더 겸손한 자세로 회원들과 소통하고 회원 모두가 협회정책에 참여하는 선진협회를 만드는데 저에게 남아있는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1만7000여회원은 모두 하나"라며 "협회는 회원과 함께 꿈꾸고, 함께 고민하는 등 희망찬 100년 미래를 위해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전기공사업의 부흥을 반드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및 이형주 한국전기신문사 사장 등도 참석했으며, 류 회장은 26명의 비상임 이사와 2명의 감사를 지명하면서 새로운 26대 집행부를 선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도 결산(안)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오송사옥 건축 세부계획(안)이 승인됐고, 이에 따라 협회는 2020년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혁신을 통한 전기공사 경영환경 개선, 중소 전기공사기업 역량 강화, 오송 연수원 건립 성공적 추진 등의 사업목표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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