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잼(ZEM)폰'을 선보였다/사진=SK텔레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SK텔레콤은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잼(ZEM)'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잼폰은 실시간 자녀 위치 조회가 가능한 키즈폰이다. '잼-부모용' 앱으로 자녀의 위치를 조회하고 위치 자동 전송 기능을 통해 원하는 시간 마다 위치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다.
자녀가 위급 상황에 처하면 'SOS 긴급 위치 알림'을 통해 부모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자녀가 전원 버튼을 5회 누르면 부모에게 자녀 위치와 SOS 메시지가 전송되는 방식이다.
배터리 전원이 15%, 5%일 때도 보호자에게 충전 필요 알림을 전송한다. 전원이 꺼지거나 켜질 때는 위치 정보와 함께 상태 알림이 전송된다.
웹서핑과 앱스토어 접근도 차단된다. 인터넷 검색은 네이버 사전 웹 서비스의 사전 검색만 가능하다. 이외 사이트로 접근하면 '현재 폰에서 지원하지 않는 서비스'라는 알림이 뜬다. 앱스토어가 탑재돼있지 않아 추가 앱을 설치할 수 없다.
잼폰에는 △윤선생 '초통영' △네이버 '파파고' △네이버사전이 탑재돼있으며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걸음 수 정보도 홈 화면에 항상 표시된다.
'키즈폰 카카오톡'은 부모의 동의 하에 설치할 수 있다. 키즈폰 카카오톡은 제3자 말걸기·초대를 차단하고 비속어를 걸러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문갑인 SKT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은 "아이들에게 유익하면서도 부모의 걱정을 해결해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