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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출신 레일리, 신시내티 입단 후 첫 시범경기 등판 '1이닝 2K 삼자범퇴' 호투

2020-02-28 15:2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해 국내 야구팬들에게 낯익은 브룩스 레일리(신시내티 레즈)가 신시내티 입단 후 첫 시범경기 등판해 무실점 호투했다.

레일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 중간계투로 나서 1이닝 동안 안타 없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깔끔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레일리는 6년만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신시내티의 6번째 투수로 7회말 등판한 레일리는 첫 상대한 타자 도밍고 레이바를 1루쪽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파빈 스미스와 앤디 영을 연속해서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간단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사진=신시내티 레즈 SNS



레일리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한 것은 롯데 입단 이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이던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레일리는 2015년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5년간 롯데의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다. 통산 152경기 등판해 910.2이닝을 던졌고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시즌 후 롯데와 재계약하지 않은 레일리는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합류해 메이저리그 엔트리 진입을 노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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