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업 '라스트오더'와 제휴해 백화점 F&B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업 '라스트오더'와 제휴해 백화점 F&B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고 1일 전했다.
라스트오더는 고객 위치 정보를 활용해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마감세일 F&B 상품을 안내하고 판매한다. 주요 고객층인 2030 직장인을 위해 판매 제휴 음식점을 엄선하고, 잔여 수량과 픽업 가능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고객은 사전에 선택, 결제만 하면 원하는 시간에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바로 테이크아웃 하거나 매장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라스트오더를 운영하는 '미로'는 경제적 가치는 물론 유통기한이 임박해 빠른 소진이 필요한 지역 음식점의 F&B를 판매하는 등 사회적 가치도 인정받아 롯데액셀러레이터 등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라스트오더와의 제휴를 통해 매장의 서비스를 모바일화하여 고객은 매장 방문 없이도 상품을 확인하고 인기있는 F&B를 매진 걱정 없이 줄 서지 않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서 델리 브랜드 도제(퓨전유부초밥)와, 밀컵(컵샐러드)을 대상으로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최초 운영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운영 기간 고객 반응을 본 후 참여 브랜드와 운영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방법은 을지로 · 종로 인근의 고객이 라스트오더 앱을 설치하고 지역을 설정 한 후, 오후 6시이후 롯데백화점의 F&B 상품을 구매하고 시간을 예약하면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음식을 테이크아웃 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김근수 빅데이터팀장은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해 백화점 푸트코트에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해 선보인다"며 "장기적으로 고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