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월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다.
내수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수출은 미국 수출용 닛산 로그 수탁생산물량 감소가 악재로 작용했다.
르노삼성은 2월 내수 3673대, 수출 3384대 등 총 705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 내수는 25.4%, 수출은 50.2% 각각 줄었고, 전체적으로 39.8%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위축으로 감소했으나 주력 모델인 SM6와 QM6가 각각 731대, 2622대 판매되면서 선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내수 판매 버팀목 역할을 했다. SM6는 전월대비 9.3% 증가했으며, QM6는 전월 대비 25.9%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5% 증가했다.
수출은 닛산 로그가 61.0% 감소한 1900대에 그쳤고,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도 30.6% 감소한 1340대에 머물렀다. 르노 트위지는 144대 선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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