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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밀린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 대만서 4월→6월 연기

2020-03-02 16:4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영향으로 오는 4월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도쿄올림픽 야구최종예선이 6월로 연기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대만야구협회(CTBA), 대만프로야구리그(CPBL)는 오는 4월 1∼5일 대만 타이중과 더우류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예선을 6월 17∼21일로 연기한다고 2일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선수, 관계자, 관중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내려진 결정이다.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행 마지막 티켓 한 장이 걸린 세계 최종예선에는 6개 국가가 참가한다. 대만, 호주, 중국, 네덜란드, 그리고 미주대륙 최종예선 2·3위 국가다.

미주대륙 최종 예선은 오는 22∼26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와 템피에서 열린다. 여기서 우승하는 팀이 도쿄행 티켓을 확보하고, 2·3위 국가가 대만에서 열리는 최종예선에 합류한다.

2019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해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한국 야구대표팀. /사진=프리미어12 홈페이지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에는 총 6개국이 출전해 메달을 다툰다. 4개국은 확정돼 있다. 개최국 일본, 지난해 11월 열린 2019 프리미어12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한국, 멕시코,  그리고 유럽-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1위를 한 이스라엘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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