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글래드 호텔 블룸홀에서 강성부 KCGI 대표가 지난달 20일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는 모습./사진=박규빈 기자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3일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은 "주주연합과 조원태 회장 측이 건전한 정책 대결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하고, 한진칼과 한진그룹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은 "만일 한진칼을 비롯, 대한항공·한진 등 한진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조원태 회장과 그 특수관계인의 경영권 분쟁에 대응할 목적으로 회사의 인력·자금력 등 자원을 조원태 회장 측을 위하여 동원하거나 유용·사용하는 경우 이는 형사상 배임 등 중대한 범죄행위가 된다는 점을 알린다"고 경고했다.
이어 "만의 하나라도 이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경우 주주로서의 회계장부열람권 등 모든 권리를 행사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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