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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포함 정형돈·남규리·테이 등 신천지 루머…모두 부인, 법적 대응 방침

2020-03-04 14:3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국민MC 유재석을 비롯해 방송인 정형돈, 배우 남규리, 가수 테이 등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루머에 휩싸이자 부인하며 루머 유포에 강력 대응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며 비판의 주대상이 된 신천지 관련 루머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유재석 등 연예인의 이름이 여럿 거론된 소위 '신천지 연예인 명단'이 지라시로 나돌아 파장이 커졌다.

사진=더팩트 제공



지라시의 신천지 연예인 명단에 이름이 오른 유재석,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저희 소속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FNC 측은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지금 무분별한 루머 양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악성 루머 양성, 악의적 비방 게시물과 관련해 어떤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역시 이름이 거론된 남규리의 소속사 콘텐츠 난다긴다도 남규리와 신천지의 연관성을 일축했다. 

가수 테이는 SNS를 통해 "조금 화가 나려 한다. 소소하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치열하게 달려왔던 테이스티버거 2호점(석촌호수점)의 오픈이 미뤄졌다. 그 미뤄진 이유도(어쩔 수 없는 상황보다) 어떤 종교의 모임이 속상하게도 이 근방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미룬 것인데, 심지어 오픈 날짜도 정하지 못한 채 직원들과 하루하루 애태우고 있는데!"라며 관련 루머에 분개했다.

이보다 앞서 배우 이동욱도 신천지 교인 루머에 이름이 오르자 소속사를 통해 강력 부인하면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가수 아이비도 지라시 내용을 캡처해 올리면서 "이런 때일수록 유언비어가 많아져 본질을 흐리는 경우가 많다. 어이가 없어 웃음도 안 나온다.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고 근거없는 루머 유포의 자제를 당부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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