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일본 미야자키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두산은 예정됐던 연습경기를 취소하는 등 선수단 안전과 건강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은 5일 미야자키에 사는 7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미야자키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에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두산은 5일 일본 실업야구팀 도호가스와 예정됐던 연습 경기를 취소했다. 선수단 안전을 위한 조치다. 대신 두산은 자체 청백전으로 훈련을 대신한다.
선수단에서 한 명만 감염이 되도 팀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두산 구단 측은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할 때까지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