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강원도 초등학생 지목에 코로나19 예방 SNS 캠페인 화답

2020-03-05 16:34 | 박규빈 기자 | pkb2162@mediapen.com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초등학생들의 지목을 받고 코로나19 예방차 SNS 채널에서 이뤄지는 자필 메시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조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감염 예방수칙과 배려를 강조했고,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횡성 초등학생들의 지목을 받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예방차 SNS 채널에서 이뤄지는 자필 메시지 캠페인에 참여했다./사진=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 페이스북



5일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은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에 참여한 조원태 회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조 회장은 종이에 '기본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서로에 대한 배려는 따뜻하게, 코로나19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고 메시지를 써내 응원 포즈를 취했다.

고 이사장은 "코로나19 탓에 항공사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그 와중에 중국 우한까지 다녀온 조원태 회장이 아이들에게 화답했다"고 설명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회장이 고 이사장의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직접 자필 메시지를 쓰고 사진을 촬영해 고 이사장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주변 사람을 지정해 코로나19 예방 활동 동참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목받은 사람은 코로나19 예방과 관련된 짧은 메시지를 작성하고 본인 사진과 함께 SNS에 올려 캠페인에 참여하면 되는 것이다.

강원도 횡성 청일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권은채·권채은·권준 학생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코로나19 예방차 SNS 채널 자필 메시지 캠페인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사진=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 페이스북



한편 조 회장을 지목한 이들은 강원도 횡성군 소재 청일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권은채·권채은·권준 등 초등학생 3명이다.

이들은 조 회장이 지난달 직접 중국 우한행 전세기에 탑승해 현지 교민 수송 작전을 진두지휘하자 이를 감명 깊게 여겼고, 이 같은 연유로 조 회장에게 캠페인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집무실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 해당 초등학생들 요청에 친히 응했다.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관계자는 "조원태 회장이 강원도 횡성 초등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캠페인 참가를 요청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흔쾌히 동참키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