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6일 그룹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3기를 선발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한 쉬어로즈는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리더를 육성하겠다는 조용병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신한 쉬어로즈를 통해 그룹 내 여성 리더의 풀을 질적·양적으로 계속해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한 쉬어로즈 3기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매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그룹 멘토링과 경영 인사이트 확대를 위한 다양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11월 컨퍼런스를 통해 그간의 연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1기 27명, 2기 49명 총 76명의 여성리더를 배출했다. 이들 가운데 신한은행 왕미화 부문장, 조경선 부행장을 포함해 총 13명의 여성 임·본부장이 선임된 바 있다.
올해는 서울, 경기권을 넘어 지방까지 그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최종 67명의 여성리더가 선발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이들에 대한 코칭과 멘토링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직과 가정 모두에서 멋지게 역할을 해내고 있는 신한의 여성 리더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신한 쉬어로즈’를 단순한 연수 프로그램이 아닌 여성 리더들이 서로 꿈을 나누고, 성장의 즐거움을 체감하는 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