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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일 입국제한에 '격앙' "상호주의 조치 검토”

2020-03-06 14:06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6일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와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상호주의에 입각한 조치를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상임위원들은 일본정부가 취한 우리국민에 대한 입국제한 강화 조치와 자국민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치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있다./청와대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가 평가하는 과학적이고 투명한 방역 체계를 통해 코로나19를 엄격하게 통제 관리하고 있지만 반면, 일본은 불투명하고 소극적인 방역 조치로 국제사회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일본정부가 이러한 부당한 조치를 우리정부와 사전협의 없이 취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것으로서 우리정부는 상호주의에 입각한 조치를 포함한 필요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상임위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제사회의 불확실성 증가와 이로 인한 초국가적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우리국민이 해외 체류 또는 여행 중에 겪는 불편함과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 조치들을 점검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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