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독일에서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검진 방식을 수용해 진단하는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6일 현지언론은 헤센주(州) 마부르크 지역에서 4명의 의사가 최근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 방식은 코로나19 검진 대상자가 자동차 안에서 창문을 통해 문진·발열체크·검체 채취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독일 의료진은 감염 의심자와 다른 환자의 접촉을 차단하고 방호복도 절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드라이브 스루' 검진을 도입했으며, 감염 의심 시민은 병원 뒤쪽의 출입구에서 차량에 탑승한 채 진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독일에서 '드라이브 스루' 도입을 주도한 울리케 크레취만 의사는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의 아이디어를 최근 한국에서의 관련 진료 방식을 보고 착안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국내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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