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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아파트, 잇따른 청약 마감 ‘열풍’

2014-10-15 09:33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신규 분양 시장 열풍이 거세다. 이러한 가운데 순위 내 마감 단지들이 대부분 하천 등 물과 인접해 있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단지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청약한 단지 중 1순위에서 마감한 단지의 입지를 분석해 본 결과 14개 단지 중 8개의 단지가 천과 접해 있거나 가까이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6개 단지 중 2개 단지도 대규모 녹지시설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단지들이다.

이달 분양 단지 중 1순위 내 마감한 단지들은 △위례자이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서초푸르지오써밋 △경산 펜타힐즈 더샵 △문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 전주송천KCC 등이다.

이중 위례자이(창곡천), 강남효성해링턴 코트(세곡천, 탄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한강), 문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갑천) 등이 강과 천에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올 가을 신규 분양시장에도 천, 강, 바다 등과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굵직한 개발호재까지 갖춰 미래가치가 뛰어난 단지들이 나올 예정이다.

오는 24일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서는 ‘거제 아이파크’는 단지 인근에 수월천이 위치한다. 서북쪽으로는 독봉산이 접해있어 배산임수 지형이다. 단지 내에 넓은 중앙광장이 조성되며 독봉산 산책로가 단지와 직접 연결되어 풍부한 녹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2㎡ 99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 세대 남향위주의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102㎡의 최상층 펜트하우스 7가구가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또 고현동 구도심까지 차량 10분, 삼성중공업까지 15분, 대우조선해양까지 차량 1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금강주택이 17일 분양에 나서는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B7블록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인근에 민락천이 흐른다.

단지 뒤편에는 천보산 자락으로 조망이 좋고 3만1245㎡규모의 물사랑 공원이 인접해 환경이 쾌적하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26층, 8개동으로 전용 60~84㎡, 71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IC와, 도봉산역을 잇는 BRT정류장이 단지와 가까워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

GS건설이 10월 분양하는 ‘미사강변 센트럴자이’는 단지 북동측으로 한강이 위치한다. 근린공원이 남측에 접해 있고 중앙수변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전용 91~132㎡ 총122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내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조경과 홈 캠핑장, 단지 내 텃밭, 생태 흙포장길을 조성한다.

대구 달성군 세천지구 ‘북죽곡 현대썬앤빌’은 단지 동북쪽에 금호강이 위치한다. 이 아파트는 주변 단지보다 높은 지형과 최고 33층의 높이로 궁산의 조망까지 즐길 수 있으며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 조류관찰대, 산책로 등도 마련돼 있어 자연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65~84㎡ 283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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