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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김남국, 3선 박순자와 안산단원서 격돌

2020-03-09 16:13 | 조성완 기자 | csw44@naver.com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조국 백서 추진위원회' 김남국 변호사가 결국 박순자 미래통합당 의원과 4‧15 총선에서 맞붙는다. 지역구는 경기 안산단원을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 의사를 밝혀 ‘조국 내전’을 비화시켰던 김 변호사를 경기 안산단원을 지역에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도종환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비공개 최고위 직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5일 민주당 공관위는 해당 지역을 ‘청년우선전략선거구’로 선정해 줄 것을 전략공관위에 요청한 바 있다.

▲ 김남국 변호사./사진=연합뉴스

도 위원장은 “만 37세인 김남국 변호사는 권력기관 개혁을 앞당길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권력에 의해 피해받는 시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사회,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 변호사의 상대는 4선에 도전하는 박순자 의원이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해당 지역구에 단수추천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과거 상임위원인 국토교통위원장직의 사퇴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그는 바른정당 출신 복당파 중진이기도 하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또 다른 전략 지역인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는 영입 인사인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 현역인 이훈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서울 금천에는 최기상 전 부장판사를 전략공천했다. 서울 용산에는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에는 원경환 전 강원경찰청장을 각각 배정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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