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전력공사는 전력그룹사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극복과 지원을 위하여 성금 32억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집에는 한전 외에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이 참여했으며, 성금의 절반은 대구·경북 지역에 배정될 예정이다.
전국 1694여개 전통시장에 대한 위생물품 지원도 병행한다. 한전은 전국상인연합회와 손잡고 손소독제 10만개(2억7000만원 상당)를 제공하고, 연합회·중기부와도 전통시장 살리기 및 위기극복을 위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업소에서 △헌헐 캠패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취약계층 위생·생활용품 지원 △구내식당 지정휴무제 시행 △회사 행사 시 지역식당 이용 등 지원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최근 헌혈인구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기 위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의 날 시행, 헌혈증 기부 행사 등 캠페인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과 전력그룹사 임직원 모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하여 지원하게 됐으며, 감염으로 고통받는 분들과 일선 현장에서 치료와 방역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