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올해 논에 벼가 아닌 다른 작물 재배 시 1㏊당 평균 326만 5000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논 다른 작물 재배 전환 지원사업'은 벼 재배면적을 줄여 과잉 생산으로 인한 쌀값 하락 등을 막기 위한 것이다.
대상 농지는 2018∼2019년 사이 다른 작물 재배로 지원받은 적이 있거나 2017∼2019년 사이 한 차례 이상 벼가 재배된 농지로, 최소 1000㎡ 이상이어야 한다.
대상 품목은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 등 8개 품목을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다.
작목별 1㏊당 지원금은 조사료(사료용 벼, 사료용 옥수수 등)가 430만원으로 가장 많고, 일반작물과 풋거름(녹비)작물 270만원, 두류(콩, 팥, 녹두, 땅콩 등) 255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올해 논을 휴경하면 210만원을 지급받는다.
또 공익 직불금 미지급 농지는 작년 단가(조사료 430만원, 일반작물·풋거름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 280만원)로 지급한다.
경기도는 품목별 세부 이행 조건을 확인한 후, 오는 6월 30일까지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농지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원 신청을 받으며, 지원금은 7∼10월 중 약정이행 점검 후 12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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