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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대구·경북 음압병실·응급실에 공기청정기 후원

2020-03-11 14:12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캐리어에어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경북 음압병동, 응급실 308곳에 1억500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는 특수목적차량 한국1위기업, 음압구급차 국내유일 생산업체인 오텍이 모기업으로 있는 공기전문회사 캐리어에어컨의 공기청정기다.

캐리어에어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경북 음압병동, 응급실 308곳에 1억500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후원했다. 왼쪽부터 오텍캐리어(주) 이대근이사, (주)오텍 송일영상무, 오텍캐리어(주) 이석헌이사. /사진=캐리어에어컨 제공


공기청정기는 방역 최전선에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 감염자들의 청정한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의 모든 읍압병실 88개를 비롯 응급실 220개에 총 308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캐리어에어컨은 평소 장애인을 위한 특수 구기종목인 보치아 후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후원 또한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의료진, 방역 관계자의 근무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캐리어에어컨은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 거래처의 운영 안정화를 위해 소정의 마스크를 지원한다. 또 3월 출하 분에 대한 대금결재를 한달 간 유예하는 등 어려움 극복을 함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의료진들의 헌신과 병마와 싸우고 계신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2009년부터 10년이상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한 특수 구기종목 보치아의 한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훈장인 ‘기린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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