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사이버트럭을 소개 하고 있다. / 사진=로이터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사이버트럭을 생산하기 위한 새로운 공장을 미국 중부에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 중부에 신공장을 짓겠다는 짤막한 내용을 게시했다.
영국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를 인용 보도하며 지난해 테슬라가 공개한 ‘사이버트럭’을 생산하기 위해 신공장을 짓게 된 것으로 해석했다.
테슬라가 지난해 11월 LA에서 처음 공개한 사이버트럭은 독특한 디자인의 전기 픽업트럭이다. 미래 공상 영화에 나올법한 디자인이지만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이미 25만대 이상 선 주문 된 것으로 확인된다.
테슬라의 새로운 공장 위치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텍사스’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장건설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고, 세금 등 행정적인 부분이 상당 부분 조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이버트럭은 2021년 연말에 생산을 시작하며 기본모델의 가격은 약 4만 달러(약 4772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트럭은 현재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전 주문을 받고 있어 국내 소비자도 예약이 가능한 상태다. 다만 출시 일정이나 정확한 차량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