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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취소 대비 보험 거절…코로나19 불구 개최 강행 의지

2020-03-12 02:3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칸 영화제가 영화제 취소에 대비한 보험 가입을 거절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지난 10일 칸 영화제가 보험회사인 서클그룹으로부터 코로나19 옵션이 있는 보험을 구입할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칸 영화제가 보험 가입을 거절한 이유는 보험 보상액이 터무니없이 적었기 때문. 칸 영화제는 예산이 3600만 달러에 육박하지만 보험에 따른 보상액은 230만 달러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각국 주요 영화제는 잇따라 연기 또는 취소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칸 영화제는 오는 4월 16일 라인업 발표 기자회견 계획을 전하며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제73회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5월 23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 포스터.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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