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B tv ‘홈스쿨링 특별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지난달 28일부터 긴급 편성한 B tv ‘홈스쿨링 특별관’을 확대 운영한다.
SK브로드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아이들이 TV로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홈스쿨링 특별관을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운영 시점은 전국 유치원 및 초등학교 개학 전까지다.
SK브로드밴드는 B tv에서 ‘홈스쿨링 특별관’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동일 VOD에 대해 개학 연기 발표 전인 2월 3째주 대비 시청 건수가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홈스쿨링 특별관’을 통해 EBS, 한솔교육 등에서 제작한 초등학생을 위한 필독도서 베스트와 미취학 아동을 위한 한글 떼기, 수학 떼기, 알파벳 정복, 안전교육 등 총 88개 타이틀로 구성한 약 1300여편의 VOD를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개학이 2주일 추가 연기되면서 B tv ‘홈스쿨링 특별관’ 오픈 당시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교 1학년 중심으로 제공하던 콘텐츠를 초등학교 2, 3학년까지 확대해 제공한다.
이에 따라 초등 2, 3학년 국어, 수학 교과과정 70편과 과학, 인문학 동화 50편을 추가하고 기존에 유료로 제공하던 허팝 발명왕, 에디 실험실 60편 등의 VOD를 무료로 전환해 330여 편을 추가 제공한다.
B tv ‘홈스쿨링 특별관’은 홈 배너 및 ZEM 키즈 메뉴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 SK브로드밴드는 B tv를 통해 집에서 즐기는 똑똑한 음악놀이 ‘플레이송스 홈’, 누리과정과 연계한 ‘뽀로로TV 노래교실’, 글로벌 인기 키즈 영어교육 콘텐츠 ‘영어쑥쑥’ 등 다양한 TV 홈스쿨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학교는 물론 학원에도 가기가 쉽지 않아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B tv의 다양한 홈스쿨링 콘텐츠를 통해 집에서도 교육 공백에 대한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70여개 공사 업체에 상반기 공사 대금 80억원을 이달 중 조기 지급하고 중소 유지·보수 업체 용역비 30억원도 한 달 앞당겨 지급하는 등 코로나19 피해 협력사들의 유동성 해소를 위해 총 11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