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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은행대출 연체율 0.41%…전월 대비 0.04%p↑

2020-03-16 12:00 | 이동은 기자 | deun_lee@naver.com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올해 1월 신규 연체채권 규모가 증가하면서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자료=금융감독원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1%로 지난해 12월말(0.36%)보다 0.04%포인트 올라갔다. 다만, 지난해 1월말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이 1조5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 7000억원을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이 7조원으로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한 달 전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09%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8%로 한 달 전보다 0.13%포인트 떨어졌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보다 0.09%포인트 상승한 0.54%였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과 중소법인 연체율이 0.33%와 0.70%로 각각 0.04%포인트, 0.14%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오른 0.21%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47%로 한 달 전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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