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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드는 마스크 손님…KT, 약국 지원 나선다

2020-03-17 09:17 | 권가림 기자 | kgl@mediapen.com

종로구에 위치한 약국의 약사가 유선전화 통화연결음 멘트를 변경하기 위해 링고 웹사이트에서 안내 멘트를 입력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KT가 전국에 있는 2만3000개 약국을 대상으로 마스크 입고시간 및 재고 안내를 알리는 유선통화연결음 ‘링고비즈플러스’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지난 9일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후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는 약국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약국 대상 유선통화연결음 무료 제공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T 유선전화를 사용하고 있고 114안내명에 등록된 약국이 대상이다. 기존에 링고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약국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로 링고비즈플러스를 신청한 약국은 이달부터 3개월간 별도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

링고비즈플러스는 고객이 가게에 전화를 걸면 기존 통화연결음 대신 영업시간, 장소 안내 등의 코멘트를 들려주는 서비스로 셀프제작음원을 무제한으로 제작할 수 있다.

이달 17일부터 5월 말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 시기에 관계 없이 3월부터 5월까지 서비스 이용금액을 감면 받을 수 있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약사분들의 노고를 덜고, 고객분들이 통화연결음으로 공적마스크 재고를 쉽게 확인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KT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링고서비스는 링고비즈, 링고비즈플러스, 링고비즈프리미엄 세 종류로 나뉜다. 

이 중 링고비즈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고객센터를 통해 링고비즈플러스로 변경 신청하면 3개월 간 안내멘트를 무제한으로 제작할 수 있는 링고비즈플러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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